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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는 법도
관리자 조회수:60
2019-12-13 10:23:01
1) 절하는 법도

절은 존경의 표시이며, 자기라는 존재를 완전히 상대에게 내맡긴다는 의미이며 아상(我相)과 교만심이 없는 하심(下心)과 겸허를 나타내는 태도입니다. 특히 삼보께 올리는 오체투지(五體投地)의 절은 머리와 두 손과 두 무릎을 땅에 대어 최고의 공경심을 표하는 것입니다.

① 합장법(合掌法)

합장은 고대 인도에서 행하던 인사법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한 군데 모아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두 손을 앞으로 올려 가슴 위에 서로 맞대어 두 손과 열 손가락을 모으되, 어긋나거나 벌어지면 안됩니다. 손목을 가슴 한가운데의 움푹 들어간 곳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지게 하되, 팔목은 거의 직선이 되도록 하고, 두 팔은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지도록 합니다. 손끝은 코끝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세우며 고개는 반듯하고 공손하게 세웁니다. 위와 같은 자세로 몸을 공손히 굽혀서 반절을 하는 것을 합장예의(合掌禮儀)라고 한다.

② 절하는 법

불전에 나아가 먼저 합장한 자세로 반배를 한 다음 오체(五體投地)의 큰절을 세 번 하는데, 합장한 자세에서 두 무릎을 조용히 굽히면서 왼손과 오른손을 이마가 닿을 지점에 차례로 나란히 짚으면서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엎드립니다. 그리고 손을 뒤집어서 위로 약간(5㎝정도)들어 올려 부처님의 양발을 받드는 모습을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무릎을 꿇고 엎드릴 때 오른발이 왼발 아래에 놓이도록 하며, 엉덩이가 두 발의 뒤꿈치에 닿아 전체적으로 바닥에 바짝 엎드린 모양이 되어야 합니다. 일어날 때에는 올렸던 손을 뒤집으면서 머리를 듦과 동시에 발을 풀고 왼손을 가슴에 대는 듯 일어서면서 본래 합장의 자세를 취합니다. 이와 같이 세 번을 한 다음 반배의 예를 올리면 됩니다.

오체투지에는 여법한 하심(下心)과 겸허의 태도로 불법승 삼보를 공경하고 귀의하는 지극한 정성의 뜻이 있다. 아울러 진정한 오체투지는 마음 속의 교만함을 떨쳐버리는 일종의 행동예법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참회와 함께 자신의 참 나에게 간절함을 전하는 의식과도 같은 것이다.

1) 합장한 자세에서 무릎을 꿇는다.
2) 오른손을 바닥에 댄다.(이때 왼손은 자연스럽게 가슴에 댄다.)
3) 왼손과 이마를 바닥에 댄다.
4) 손으로 부처님의 발을 받든다.
5) 위를 향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도록 뒤집는다.
6) 왼손을 가슴으로 가져가며 상체를 편다.
7) 무릎을 꿇은 채 합장 자세로 만든다.
8) 몸을 일으켜 세운다.

※ 고두(叩頭) : 삼배 중 세 번째 오체투지에서는 고두례(唯願半拜)를 올립니다. 고두례는 오체투지의 엎드린 상태에서 팔굽은 바닥에 붙인 채, 머리와 어깨만 들어 합장하는 것을 말합니다.